악어 보면 가까이 가지 말아야
조지아주에서 기온이 상승하면서 악어 목격 사례가 늘고 있어 야생동물 당국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조지아 천연자원부(DNR)에 따르면 매년 늦봄부터 여름까지 기온이 오르면 악어 활동이 활발해지며, 호수와 연못, 강 주변에서 악어를 목격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매년 이 시기는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악어가 더욱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악어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활동이 둔화되지만 봄과 여름에는 먹이 활동이 증가하고, 번식기가 시작된다.
과거에는 조지아 남부 해안지역과 습지대에서 주로 발견됐지만 최근에는 중부와 일부 북부 지역에서도 목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악어가 더 넓은 지역에서 생존할 수 있게 된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천연자원부는 주민들에게 물가에서 반려동물을 목줄 없이 풀어놓지 말고, 새벽과 해질 무렵 물가 산책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악어를 발견해도 먹이를 주지 말고, 사진을 찍기 위해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악어가 일반적으로 사람을 먹이로 인식하지 않으며 공격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한다. 다만 먹이를 주거나 지나치게 가까이 접근하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민 기자
![습지대나 물가에서 자주 출몰하는 악어. [천연자원부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6/악어-천연자원부-750x42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