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까지 토네이도 주의보 유효
북부 지역 최대 5인치 폭우 가능성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날,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일부 지역에 토네이도 주의보와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18일 기상청(NWS)은 조지아주에 뇌우 발생 위험도 5단계 중 1단계 예보를 전하며, 목요일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여러 차례의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악천후로 인해 다운타운 애틀랜타의 월드컵 팬 페스티벌도 이날 오후 3시 일찍 막을 내렸다.
기상청은 토요일까지 북부와 중부 조지아 일부 지역에 최대 4인치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되며, 지역에 따라서는 5인치 이상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시간당 강우량이 3인치를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후 2시 30분 직전 조지아 서부 지역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상 지역은 메트로 애틀랜타 남쪽의 워너로빈스에서 서남부의 알바니, 도널슨빌, 북부의 귀넷, 풀턴, 캅, 디캡 카운티 등을 모두 포함한다. 토네이도 주의보는 이날 밤 11시까지 유효하다.
기상청은 아울러 목요일 오후 6시부터 금요일 오전 8시까지는 북부·중부 조지아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약 35마일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악천후는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 첫 이름이 붙은 열대성 폭풍 아서의 영향 때문이다.
아서는 수요일 밤 텍사스-루이지애나 경계 인근 해안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화됐지만, 잔존 수증기와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조지아에 많은 비를 가져오고 있다.
토요일은 비교적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요일 아침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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