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택시장 성수기를 맞아 거래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극심한 매물 부족과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거래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멀티리스팅 서비스(GMLS)에 따르면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 12개 카운티의 3월 주택거래건수는 5525건. 전 달에 비해 33%가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0% 가량 적은 수치다.
GMLS의 존 라이언 수석 마케팅책임자는 “본격적인 시즌을 맞았지만 높은 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이라는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주택 매물은 지난해에 비해 78% 가량 늘었다. 그러나, 이는 2개월치 판매 물량에 불과한 것으로 셀러와 바이어가 균형을 이루는 정상적인 시장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재고 물량이라고 라이언은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고 말한다. 모기지 금리가 떨어지고 그에 따라 주택 매물이 더욱 많아지면 주택시장에는 청신호로 작용한다.
지난 달 거래된 12개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37만5980 달러. 1년 전에 비해서는 0.8% 떨어졌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9% 올랐다.
모기지 금리(30년 고정)는 지난 6일 현재 6.2%로 약 한 달 전(3월 9일) 6.73%에서 다소 떨어졌다. 지난해 최고치는 11월10일 7.08%였다.
토머스 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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