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보험사가 주택보험 신규 가입 확대에 나선다.
그동안 주택보험 가입이 거절됐던 소비자들은 이번 결정으로 새로운 선택지를 얻게 됐다.
12일 LA타임스와 NBC뉴스 등에 따르면, 파머스 보험사는 오는 14일부터 주택보험 신규 가입 신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 대상에는 콘도미니엄 및 주택 소유주, 렌트 세입자, 건물주, 임대주택 소유주 등이 포함된다.
파머스 보험사는 최근 보험 시장의 개선을 바탕으로 신규 가입 확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파머스 보험측은 주택보험 신규 가입을 매달 평균 7000건에서 9500건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보험감독국은 이번 정책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른 보험사들도 신규 가입을 재개하거나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파머스와 올스테이트 등 대형 보험사들은 콘도미니엄 소유주와 렌트 세입자에 대한 주택보험 가입을 중단했다. 지난 3월에는 스테이트팜 보험사가 7만2000건에 달하는 주택보험 갱신을 거부하기도 했다. 당시 보험사들은 급등한 건축비와 재해 노출 증가, 재보험 시장의 어려움, 그리고 가주 정부의 보험료 인상 제약 등을 이유로 들었다.
LA지사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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