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자 브랜드 ‘리틀 시저스’가 이민세관단속국(ICE) 신고 경고문을 매장에 붙인 조지아주 점장을 해고했다.
스페인어 방송 텔레문도는 12일 귀넷 카운티 스넬빌 시의 리틀 시저스 매장에 불법 이민자 신고 경고문을 부착한 점장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5일 매장 주문대에 스페인어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고객은 ICE에 신고할 것”이라는 경고문을 부착해 차별 논란을 빚었다.
스넬빌은 인구 15%가 히스패닉으로 인종 다양성이 높은 도시다. 리틀 시저스 본사는 “해당 매장은 직영이 아닌 가맹점”이라며 “본사 경영 방침에 위배되는 경고문 철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점장은 “커뮤니티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 “기분이 나빴다면 불법체류자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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