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와 쉬인 등 중국의 저가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이 인상됐다.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테무와 쉬인에 등록된 다수 상품 가격이 올라있다. 두 회사는 이미 지난주 고객들에게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테무에서는 목요일까지만 해도 61.72달러였던 야외용 의자 2개 세트가 금요일에는 70.17달러로 올랐고, 쉬인에서는 4.39달러였던 수영복 세트가 8.39달러로 91% 급등했다. 다만 소비자들에 따르면 모든 상품 가격이 일괄적으로 인상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테무와 쉬인은 최근 각각 웹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무역 규정 및 관세 변화로 운영 비용이 증가했다”며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사랑받는 제품을 계속 제공하기 위해 가격 조정을 시작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오는 5월 2일부터 소액소포 관세 면제 규정이 종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면제 규정은 800달러 이하 소액 직구 상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예외 조항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폐지된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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