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상승세…2베드 2100불
전국 주택 렌트비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신규 공급이 늘어 세입자 경쟁이 다소 줄었다.
28일 부동산 전문 업체 점퍼(Zumper)에 따르면, 침실 1개 기준 전국 렌트 중간값은 4월말 현재 1517달러로,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월 대비로는 0.5% 하락했다. 침실 2개 렌트는 1901달러로 가격이 3월보다 0.2% 떨어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상 렌트 연간 상승폭은 4%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업체는 “저렴한 렌트 주택 신규 공급이 지난 12개월동안 꾸준히 늘면서 수요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100개 도시별 임대료 수준을 보면 애틀랜타는 침실 1개 기준 월 1610달러로 전국 25번째로 높다. 전년 대비 5.3% 떨어졌지만 지난달에 비해선 0.6% 올랐다. 침실 2개 주택은 월 2100달러로 전월보다 0.1% 올랐다.
애틀랜타보다 저렴한 인근 도시로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랄리(1270달러), 샬럿(1470달러), 테네시주 채터누가(1210달러), 내슈빌(1503달러), 플로리다주 탤러해시(1070달러), 잭슨빌(1200달러) 등이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