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철도회사 유니언 퍼시픽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노포크 서던을 850억달러에 인수한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는 포춘 500 회사 중 하나를 잃게 된다.
합병회사는 유니온 퍼시픽으로 불리며, 짐 베나 유니온 퍼시픽 CEO(최고경영자)가 사장을 맡는다. 애틀랜타의 노포크 서던 본사에는 3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연방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유니언 퍼시픽은 미국의 중부와 서부, 노포코 서던은 동부에 주요 철도망을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유니언퍼시픽이 1400억 달러, 노포크 서던이 600억 달러 수준이다.
양사 합병이 최종 성사될 경우 합병회사는 버크셔 해서웨이 산하의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를 넘어서는 미국 최대 철도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부에서 서부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의 철도망을 운영하는 최초의 단일 회사로 발돋음 한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