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둘루스에 사무실을 둔 클릭스(KLICHS) 회계법인은 지난 24일 둘루스 ‘엠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 귀넷 슈가로프’에서 트럼프 행정부2기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 중 개정 세법과 최근 관세 동향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등 동남부 각지 고객사의 재무 및 세무 담당자 약 60명이 참석해 클릭스 관계자들의 강연을 들었다.
김태형 클릭스 파트너는 “동남부에 많은 한국 제조업 회사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개정 세법 관련 강연을 준비했다”며 “관세 동향, 상호 품목별 관세 등 여러 추세 변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사들은 개정 세법에서 감가상각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세금을 줄이거나 이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설명했다.
2013년 설립된 클릭스 회계법인은 한국의 예일 회계법인 미국 지사와 인수합병(M&A)하며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김태형 파트너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모회사와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이때 예일과 보조를 맞춰 한미 양국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타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국제간 이슈 등을 커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파트너는 “기업 운영에 있어 세법 및 관세 등의 변화는 회사의 리스크가 될 수 있으나, 잘 이해하고 대응하면 최대의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사전에 전문가들과 미리미리 협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