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6명이 숨진 교통사고를 일으킨 10대 가해자에게 징역 65년형이 선고됐다.
검찰에 따르면, 19세 루크 개럿 리세커는 2023년 12월 26일 발생한 자동차 충돌 사고 당시 마리화나 성분(THC)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이 사고로 조지아 거주 3명을 포함한 가족 6명이 숨졌다.
사고는 텍사스 포트워스 남쪽 U.S. 67번 도로에서 발생했다. 리세커는 당시 2014년식 쉐보레 실버라도를 몰고 다른 차량을 추월하려다 2021년식 혼다 오디세이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사고 현장에서 혼다 차량에 타고 있던 나비나 포타바툴라(36)와 그의 자녀 크리틱(10), 니시다(9)가 현장에서 숨졌다. 가족은 사고 몇 달 전 조지아주 알파레타로 이주했다.
또 러실 바리(28·텍사스) 와 나게스와라라오 폰나다(64), 시타마할락슈미 폰나다(60·이상 인도) 등도 함께 사망했다. 유일한 생존자인 로케시 포타바툴라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리세커의 트럭에 타고 있던 동승자도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리세커의 차량에서 마리화나가 발견되었으며, 독성 검사에서도 그의 체내에 THC가 검출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리세커는 치명적 무기 사용에 의한 가중 폭행, 과실치사, 음주운전 등 14개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고, 법원은 징역 65년형을 선고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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