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면 이번 주말(금~토)부터 항공 운항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델타항공의 에드 배스티안 CEO(최고경영자)가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배스티안은 “오늘(12일) 밤 하원에서 예산안이 통과되고 직원들이 급여를 받게 된다면, 이번 주말에는 항공 운항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스티안 CEO는 또 추수감사절 여행 시즌도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예약 상황이 매우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일주일 동안 델타항공이 FAA(연방항공청)의 운항 제한, 관제 인력 부족, 악천후 등의 영향으로 25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최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8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관제탑이 폭풍과 인력부족 문제로 도착 항공편을 시간당 20편 수준(평소의 25%) 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12일 기준 애틀랜타 공항의 취소 항공편은 77편 으로 최근 며칠 중 가장 적었다. 공항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도 평균 10분 미만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교통부 션 더피 장관은 정부 재가동 시 항공관제사와 교통안전요원들이 24~48시간 내 급여의 70%, 나머지는 1주일 내 지급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셧다운 당시에는 전액 수령까지 약 2개월 반 이 걸렸다는 점과 비교하면 이번 조치는 훨씬 빠른 셈이다. 하지만 더피 장관은 “이번 주말에 곧바로 완전 정상화될지는 데이터 분석 후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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