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가격 파괴 도미노가 시작됐다.
캐나다는 주요 선진국 중 처음으로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의 제네릭(복제약)을 허가하고 시판에 들어갔다고 BNN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달 28일 인도계 제약사 닥터 레디스 래버러토리스의 세마글루타이드(오젬픽 유효 성분) 제네릭을 주요 7개국(G7) 최초로 승인한 데 이어 이달 1일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의 제품도 허가했다. 두 회사는 이번 주에 전국 약국 유통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포텍스는 자사 제품 가격이 노보 노디스크 오젬픽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에서 오젬픽은 월 수백 달러에 달한다. 캐나다 제약협약 구조상 제네릭 2개 이상이 진입하면 브랜드 대비 최소 50% 이상 저렴하게 책정된다.
제네릭 진입이 이처럼 빨리 이뤄진 것은 오젬픽 등을 개발한 덴마크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핵심 특허 유지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2020년 특허가 소멸했기 때문이다. 현재 캐나다에선 7개 제네릭에 대한 추가 심사가 진행돼 향후 경쟁 심화로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은 오젬픽 제네릭 허가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미국도 식품의약국(FDA) 승인 제네릭 출시가 이르면 2031년 말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토론토대 제약정책 전문가 미나 타드루스는 “대중적 관심이 높은 약품에서 이렇게 빠른 제네릭 진입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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