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인도 아니다. 공인 브로커 자격증도 없다. 그런데도 “덕분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는 입소문과 함께 SNS에서 새로운 직업군이 주목받고 있다.
LA 렌트 시장에서 직접 매물을 찾아 영상 투어까지 제공하는 이른바 ‘아파트 스카우트’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들은 고객 대신 임대 매물을 방문해 내부 영상과 주변 분위기, 주차 환경, 치안 정보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공인중개 면허는 없지만 온라인에 잘 공개되지 않은 인기 매물이나 개성 있는 빈티지 아파트를 빠르게 찾아주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획일적인 신축 아파트보다 LA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 있는 빈티지 아파트 수요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풍 건축 양식과 아르데코 타일, 벽난로, 대형 창문 등이 남아 있는 1920~30년대 건물이 대표적이다.
영화 제작자인 애나 캐서린 스캔론은 친구의 집을 대신 찾아주다 아파트 스카우트 일을 시작했다. 고객의 취향과 예산을 상담한 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영상과 주변 분위기를 전달한다. 그는 “사람들은 똑같은 신축 아파트보다 LA만의 역사와 개성이 담긴 공간을 원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임대료와 낮은 공실률이 이런 현상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파트닷컴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LA 원베드룸 평균 월세는 2182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33% 높다.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의 매물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렌트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SNS 기반 렌트 정보의 경우 허위 매물이나 사기 가능성도 있는 만큼 계약 전 실제 건물 소유주 확인과 현장 방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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