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 투표소 4곳
유권자 한국 여권·영주권 카드 지참
한국의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재외선거 투표는 한국 선거일(6월 3일)에 앞서 20일부터 25일까지(오전 8시~오후 5시) 치러진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지역에는 총 4곳의 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소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한인회관 ▶플로리다주 올랜도 우성식품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 제일한인침례교회 등이다.
애틀랜타 한인회관 투표소는 6일간 모두 운영하지만, 나머지 투표소 3곳은 22일~24일 동안만 문을 연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 등록 유권자 6000여명은 재외선거 기간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투표소별 운영시간 숙지 및 신분증 지참을 강조한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국외부재자는 투표소 방문 시 한국 여권이나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한국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외에 미국 체류비자, 영주권 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한편 재외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16일 “투표는 여러분이 어디 있든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낯선 땅과 낯선 언어, 익숙하지 않은 풍경 속에서도 꿋꿋이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설 수 있었다”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는 17일 “재외동포의 자부심을 높여 드리기 위해 ‘재외동포의 날’을 제정하고 올해의 재외동포상 시상도 추진하겠다”며 “재외동포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한글학교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외선거 문의: 김훈태 영사 470-390-9580, ovatlanta@mofa.go.kr
◇동남부 재외선거 투표소
애틀랜타 한인회관 1층 소연회장(5900 Brook Hollow Parkway, Norcross, GA 30071)
몽고메리한인회관 1층 제3교실(1737 Eastern Blvd, Montgomery, AL 36117)
우성식품 1층 다목적실(5079 Edgewater Dr, Orlando, FL 32810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1층 체육관 내 V104 Youth(8905 Ray Rd #1234, Raleigh, NC 27613)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