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라미란, 오정세 등이 주연을 맡은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HI-FIVE)’가 북미에서 오는 20일 개봉한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로렌스빌 AMC 슈가로프밀스, AMC 콜로니얼, AMC 카터스빌에서 상영된다.
영화는 의문의 장기 기증자로부터 각각 장기를 이식받은 다섯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시작한다. 이식받은 장기에 따라 각기 다른 능력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다섯 명은 남다른 각오로 ‘하이파이브’ 팀을 결성하지만, 다툼과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한편 췌장을 이식받은 사이비 교주 ‘영춘’이 이들 모두의 능력을 차지하기 위해 나서면서 대립한다.
장기이식을 받은 후 초능력을 갖게 됐다는 독특한 발상에서부터 출발한 영화는 괴력, 스피드, 치유력, 전자기파 조종 등 장기의 기능에 따라 각각의 초능력으로 치환해 색다른 재미를 부여한다.
각본을 맡은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랐다”고 전했다. 강 감독은 초능력이라는 비현실적 소재에 현실감 있는 상황을 접목시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하이파이브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특히 액션의 중심 축인 ‘완서’ 역의 이재인 배우는 10개월간 액션 트레이닝을 거쳤으며,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하는 것뿐 아니라 VFX 효과를 더해 스피디하고 짜릿한, 타격감 넘치는 액션이 완성될 수 있었다.
▶영화 홈페이지=wellgousa.com/films/hi-f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