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경찰은 지난 7개월에 걸쳐 600만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친 택배도둑 일당 10명을 체포했다.
대부분이 아시안인 이들은 신디케이트 조직을 통해 훔친 전자제품을 국내외로 빼돌렸다. 조직망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물론 조지아와 일부 동남부 지역까지 뻗어있었다.
경찰의 검거 작전은 2명의 택배 도둑을 체포한 지난해 11월 본격 시작됐다.
귀넷 경찰은 연방수사국(FBI), 세관국경보호국(ICE) 등과 함께 지난달 29일에는 도라빌, 존스크릭 등지의 6개 주택을 급습해 5000여개의 셀폰, 태블릿, 게임기, 노트북 등을 압수했다. 또 현금 120만달러와 차량 8대, 무기 5정도 함께 압수했다. 이들은 주택에서 훔친 제품을을 포장해 국내외로 반출했다.
경찰은 체포된 10명에 대해 조지아에서 갱 범죄를 처벌하는 RICO법상의 혐의에 더해 절도, 장물 취득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