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가구 연소득이 25만 달러 이하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등록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7일 제니퍼 렉스포드 프린스턴대 총장은 “재정 지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학생들이 프린스턴 교육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가구 연소득 15만 달러 이하 가정 학생은 등록금뿐 아니라 기숙사비, 식비, 교재비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받는다.
가구 연소득이 35만 달러 이하인 가정의 학생도 부분적인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다자녀 가정에는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 가을학기 프린스턴대 학부 신입생 1409명 중 약 69%가 재정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약 25%는 ‘펠그랜트(Pell Grant·저소득층 학생에게 연방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대학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 대상자다.
프린스턴대 학생이 연간 내야 하는 비용은 2025~2026학년도 기준 등록금·주거비·각종 서비스 요금 등을 포함해 9만718달러에 달한다.
프린스턴대 측은 “동문들의 기부 덕분에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프린스턴대학 캠퍼스의 가을 전경. [페이스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8/프린스턴대학-가을-캠퍼스_800-750x422.jpg)
![프린스턴대학교가 SAT 등 표준화 시험 성적 제출을 다시 의무화한다. [페이스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프린스턴대학-페이스북-350x250.jpg)

![고등교육정책연구소(IHEP) 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아시안 대학생의 36%가 부모로부터 연간 1만 달러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8/shutterstock_2247864063-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