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인근 펨브로크의 90번 주(州)간 고속도로(Interstate 90·I-90)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화물차와 충돌하면서 전복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미 ABC뉴스가 보도했다.
사고 버스는 버펄로에서 동쪽으로 40㎞가량 떨어진 사고 지점 도로 갓길 쪽에서 옆으로 넘어졌고, 당국이 양방향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버스 내부에서 인명 구조를 진행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AP통신은 뉴욕주 경찰 대변인을 인용, “여러 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비극적인 관광버스 사고”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경찰과 고속도로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협력 중이라고 적었다.
이 버스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뉴욕시 방향으로 돌아오는 중이었다고 ABC뉴스는 보도했으나 탑승인원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