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플라자 마켓이 오는 12일 플로리다주 잭슨빌 지점을 개장한다.
잭슨빌점(9355 Atlantic Blvd)은 롯데플라자 마켓의 미국 내 17번째 매장이자 올랜도·탬파에 이은 3번째 플로리다주 매장이다.
이 회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12일 오전 10시 잭슨빌점이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899만달러를 들여 시설 개보수 공사를 시작한 지 10개월만이다. 알빈 리 롯데플라자 마켓 사장은 “잭슨빌의 다양성 높은 인구구성과 역동적 성장환경은 플로리다주 중남부와 차별화된 색다른 시장을 제공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매장은 4만5799스퀘어피트(sqft)규모로 2023년 개장한 인근 탬파점(4만9000스퀘어피트)과 비슷한 규모다. 한중일 식자재 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아권 제품을 판매한다. 푸드코트에는 한국빵집 뚜레주르, BBQ치킨, 다방(Da Bang), 분식헤븐 등 다양한 K-푸드 매장이 자리잡을 전망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총 50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두고 동부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새 지점을 냈으며,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도 매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