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은행은 16일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에 올해 행사 개최를 위해 1만 달러 후원금을 전달했다.
메트로시티는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있다. 백낙영 회장은 “매년 수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순해 재단 이사장은 “아직 2년째라 부족한 점이 있지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잘 꾸려가고 있다. 올해도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코페재단은 은행 측에 2만 달러어치 행사 입장권을 전달했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로렌스빌 슈가로프밀스에서 10월 4~5일 이틀간 열린다. 지난해와 같이 120개 부스를 판매한다. 다른 점은 올해 한인회(회장 박은석)와 공동주최한다는 점과 더욱 다양한 연령층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점 등이 있다.
재단 측은 “트로트 가수 김혜연씨를 초청했는데, 벌써 시니어분들 사이에서 문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극중 ‘사자보이즈’의 ‘미스터리’ 보컬 역할을 맡은 케빈 우도 초청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청각장애 케이팝 아이돌그룹 ‘빅오션’도 공연하는 등 올해 행사에 케이팝 비중을 높였다.
한인회는 귀넷 선거관리위원회에 무료로 부스를 제공해 함께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