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팰컨스 키커로 활약했던 구영회 선수가 뉴욕 자이언츠 연습 스쿼드에 합류한다.
24일 NFL 인사이더스의 보도에 따르면 자이언츠의 주전 키커 그레이엄 가노가 지난 일요일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경기 전 워밍업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팀은 대체할 키커를 급히 찾았고, 구영회가 선수가 낙점됐다.
구 선수는 지난 19일 팰컨스 팀에서 전격 방출됐다. 구단 측은 앞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전에서 실축해 동점 기회를 날린 구 선수를 대체할 새 키커로 파커 로모를 영입했다.
로모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전 데뷔 경기에서 5번의 필드골 시도에서 모두 성공하며 22-6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로모 역시 캐롤라이나 팬서스전에서 두 차례 실축, 팰컨스는 30-0으로 완패했다.
구 선수는 2019년부터 팰컨스에서 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키커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의 늪에 빠졌다. 34번의 필드골 시도 중 25번을 성공(73.5%)하는 데 그쳤다. 2024년 이전까지 구 선수의 시즌 성공률은 86%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그가 자이언츠의 연습 스쿼드에서 시작해 다시 NFL 무대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