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 카운티에서 조지아 순찰대의 추격을 받던 운전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정오 무렵, 순찰대가 자동차 유리 틴트 규정을 위반한 검은색 혼다 시빅 차량에 정지 명령을 내렸다. 차량 운전자는 처음엔 정차 명령에 따르는 듯 했으나 순찰대가 다가가자 갑자기 가속해 도주하기 시작했다.
순찰대는 캅 파크웨이를 따라 차량을 추격했으며, 결국 교차로 부근에서 차량을 강제로 정지시켰다. 이어 순찰대는 차량에 접근, 운전자가 이미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총을 사용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순찰대는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차량 동승자를 현장에서 옮겼다.
이 사건으로 인해 캅 파크웨이와 서클 75 파크웨이 인근 한 구간이 한때 폐쇄됐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전문 수사팀이 사건 경위를 정밀 조사 중이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