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품절 대란 사태를 일으켰던 트레이더조의 미니 캔버스 토트백이 핼러윈을 기념해 새로운 ‘한정판’ 색상으로 출시된다.
트레이더조는 오는 8일 핼러윈 테마의 인기 토트백(사진)을 출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미니 토트백의 정가는 2.99달러이며, 이번에는 보라색, 검은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존에는 캔버스의 흰 바탕만 있었다면 이번에는 바탕색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제품 구매 가능 여부는 가까운 매장에 따로 문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초 부활절을 기념해서 파스텔 색상으로 출시된 미니 토트백은 큰 인기를 끌며 몇 배나 높은 가격으로 경매에 붙여지기도 했다. 애틀랜타 인근 트레이더조 매장에도 한정판 토트백을 구하기 위해 오픈 전부터 가게 밖으로 줄을 길게 늘어섰으며, 한인들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구매 가능한 매장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베이,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과 같은 웹사이트에서는 2.99달러짜리 가방이 500달러 이상에 거래되기도 했다.
트레이더조는 부활절 한정판 이후 지난 8월 미니 보온 토트백도 출시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미니 토트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더조 매장에 일반 색상의 토트백은 항시 구비돼 있다.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트레이더조 매장은 피치트리코너스 포럼샵과 알파레타 할시온에 있다. 이날 포럼샵지점에 문의한 결과 “출시일에 맞춰 상품을 준비해놓을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