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기 무료 설치·교육 실시
귀넷 카운티 소방서는 주택 화재 사망자 증가에 대응해 ‘스모크 알람 블리츠’라는 이름의 화재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귀넷에서는 올해 성인 9명이 주택 화재로 사망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사망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로, 요리 중 또는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이었다.
소방대원들은 최근 새들백 웨이 등 여러 주택가를 방문해 각 가정의 스모크 알람이나 일산화탄소 탐지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감지기 작동이 불량한 가정에는 10년 수명 리튬이온 배터리형 새 경보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며, 주민들에게 ▶매달 경보기 테스트 방법 ▶소화기 사용법 ▶방별 탈출 경로 작성법 등을 가르쳐 주고 있다.
소방서 측은 “이번 방문 캠페인은 안전을 위한 활동이며, 경찰이나 단속 부서에 보고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귀넷 소방서는 이번 화재 예방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