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동남부 지역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첫 매장을 낸 데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인디언 랜드와 그린빌 지역에도 신규 매장을 열었다.
5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첫 BBQ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캐롤라이나 골프 클럽 주거 단지 인근에 인디언랜드점이 들어섰으며, 그린빌점은 공항과 대학교 근처로, 배달·포장을 주로 한다.
BBQ는 최근 동남부 시장을 미국 핵심 진출지로 삼고 공략 중이다. 조지아에서만 스와니·뷰포드·애슨스 등 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BBQ 애틀랜타 미드타운은 1년반 공사를 거쳐 지난달 말부터 시범운영에 들어섰다. 박효영 공동대표는 “조지아텍, 에모리 등 주요 대학들이 가까워 한인 학생과 직장인이 많이 찾는다”며 “‘K치킨’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인들 반응도 뜨겁다”고 전했다. 이곳은 밤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 특성을 고려해 주류 허가가 발급되는 대로 새벽2시까지 영업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진출로 BBQ는 미국 50개 주 중 33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BBQ 측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매장이 미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BBQ 애틀랜타 미드타운점. [BBQ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BBQ-애틀랜타-미드타운점-750x54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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