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구단주 “애틀랜타는 미국 축구의 중심”
오는 2028년부터 미국 여자프로축구리그(NWSL)에서 뛰는 애틀랜타 팀의 경기를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속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구단주인 아서 블랭크는 11일 NWSL이 2028년부터 애틀랜타를 신규 팀으로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홈구장은 2만8000석 규모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이다. 팀명과 구단 색상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블랭크 구단주는 1억6500만달러의 리그 가입비에 더해 전용 훈련장과 본사 건설에 1억65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훈련장 부지로는 마리에타에 있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훈련장 인근 부지가 검토되고 있다.
블랭크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애틀랜타가 미국 축구의 중심이라는 점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애틀랜타는 내년 FIFA 월드컵 준결승 개최 도시로 이미 선정됐다. 또 이번 NWSL 신규 가입으로 인해 2031년 여자 월드컵 결승전 유치 가능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WSL은 2023년 ESPN·CBS·프라임비디오·Scripps Sports와 4년간 2억4000만 달러 중계권 계약 체결, TV 시청률이 4배 상승하며 리그는 안정된 재정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애틀랜타는 NWSL 17번째 팀 으로 참가해 시청률과 수익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고교연맹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 고교 여자축구 선수는 지난해 기준 1만325명으로 집계됐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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