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의 한 여성이 공공 화장실에서 몰래 촬영을 당한 뒤, 용의자를 직접 추격해 경찰 수사에 결정적 도움을 준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9월 9일, 귀넷 프로페셔널 드라이브에 있는 한 오피스 빌딩 내 여성 화장실에서 일어났다.
피해 여성은 화장실에 앉는 순간, 옆 칸에서 팔과 휴대전화가 칸막이 아래로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용의자가 미리 숨어 있다가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여성은 짐작했다.
피해 여성은 즉시 용의자의 모습을 촬영했으며, 사진에는 얼굴을 가리려 애쓰는 용의자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복도로 달아나는 용의자를 뒤쫓았고, 당시 용의자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도망쳤다.
경찰은 여성의 제보로 용의자 브라이언 라주아디(26)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현재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다.
이번 사건에 앞서 귀넷 테크니컬 칼리지 캠퍼스에서도 화장실 몰래카메라 사건이 발생, 한 학생이 체포된 바 있다.
김지민 기자






![체포된 마일스 브라이언트. [귀넷 셰리프국]](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3/02/34343-350x25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