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북서부 워커 카운티의 라파예트 인근에서 일요일인 23일 새벽 작은 지진이 발생해 주민 일부가 진동을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2.4의 지진이 오전 6시 30분경 라파예트 남서쪽 약 2.5마일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이 얕아 가까운 지역에서는 짧은 진동이나 미세한 흔들림이 느껴졌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드문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조지아주가 지진이 흔한 지역은 아니지만, 때때로 지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사례라는 것이다.
조지아 북서부는 동부 테네시 지진대에 걸쳐 있어 작은 규모의 지진이 종종 발생하는 지역이다. 대부분은 감지되지 않을 정도로 약하지만, 이번 지진은 비교적 느껴질 정도의 진동을 수반한 것으로 보인다.
USGS는 주민들이 느꼈던 흔들림에 대해 온라인 제보를 받고 있다. 이러한 자료는 지진 감지 범위를 파악하고, 지역 내 미소 지진 특성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국은 만약 더 강한 지진을 느꼈을 때는 기본 안전 수칙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엎드리고(Drop), 몸을 보호하고(Cover), 붙잡고 버틴다(Hold On)” 는 지진 대응 기본 행동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몸을 낮추고, 튼튼한 가구 아래로 들어가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 창문이나 떨어질 위험이 있는 물건 근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번 지진은 조지아주가 지진이 흔한 지역은 아니지만, 때때로 지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사례가 됐다.
김지민 기자
![[Fox5뉴스 보도영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Screenshot-2025-11-24-144554-750x397.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