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리·샬럿·내슈빌 만족도 애틀랜타 앞서
애틀랜타 주민 70%가 거주지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거비 상승과 치안 문제는 여전히 도심 거주자들의 걱정거리로 지목됐다.
디자인·건축 전문 기업 겐슬러가 전국 1만3500명을 대상으로 작년 7월부터 11월까지 27개 주요 도시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애틀랜타 거주자 70%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 한다고 답했다.
‘만족’이라는 답변은 일자리, 주거비, 치안 등 도시 생활 전반에 대한 감정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시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면 정착이나 인구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미래 이동 가능성이 높은 젊은층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자녀가 없는 젊은 성인 중 절반이 ‘이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애틀랜타 거주의 어려움으로는 주거비용과 생활비 증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애틀랜타는 현재 ‘주거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겐슬러의 소피아 송 연구팀장은 “사람들은 더 저렴하고 안전하며 ‘나이 들어도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의 거주 만족도는 전국 27개 주요 도시 중 14위에 올랐다. 만족도 1~3위는 샌안토니오(78.2%), 샌디에이고(76.1%), 랄리(76.0%) 순이다. 남부에서는 샬럿(73.6%), 탬파(71.9%), 내슈빌(71.1%) 등이 애틀랜타보다 앞섰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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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민 70%가 거주지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거비 상승과 치안 문제는 여전히 도심 거주자들의 걱정거리로 지목됐다.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ChatGPT-Image-Nov-25-2025-02_33_56-PM_800-750x40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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