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명품 브랜드 위조품 팔아 거액을 챙긴 일당이 기소됐다.
지역방송 WSB-TV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출신 7명은 루이비통, 에르메스, 베르사체, 까르티에 등 수십 개 명품 브랜드의 위조품을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해 약 1100만 달러를 벌어들인 혐의로 연방 당국에 최근 기소됐다. 이들은 폐쇄형 페이스북 그룹을 운영하며 가짜 명품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미셸의 프라이빗 그룹’, ‘수지의 프리티 씽스’, ‘다니엘의 프라이빗 그룹’ 등 2만30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3개의 비공개 쇼핑 그룹을 운영해 왔다. 이들 그룹은 명품 브랜드 가방, 지갑, 액세서리 등을 정가보다 훨씬 싸게 살수 있다며 소비자들을 유인했다.
2023년 한 해에만 수지와 다니엘 그룹을 통해 약 1003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미셸 그룹은 95만447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판매자들은 가짜 제품을 정품으로 속이기 위해 사진, 웹사이트, 이메일,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정교하게 위장해 명품 브랜드 로고와 디자인을 복제한 물건을 판매했다.
이번 짝퉁 단속은 조지아에서도 위조 명품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도 조지아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위조품이 압수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가짜 명품 시장은 단속이 느슨하고, 온라인을 통한 익명 판매가 가능해 계속 번창해왔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너무 싸고, 너무 좋아 보이는 명품”은 정품이 아닐 수 있다고 의심해야 한다. 만약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판매자 정보 확인, 정품 인증 서류 요청, 공식 매장 또는 공인 판매자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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