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후 무심코 접속 큰 피해
법무부는 가짜 은행 웹사이트를 만들어 전국 피해자들로부터 2800만 달러를 탈취하려 했던 조직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은행 계좌 탈취’(Account Takeover)에 사용됐던 웹 도메인(web3adspanels.org)과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도난당한 피해자들의 은행 로그인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백엔드 서버로 사용됐다. 현재 해당 주소에 접속하면 도메인이 법 집행기관에 의해 압수됐다는 알림이 뜬다.
조직은 구글 등 검색 엔진에 은행 광고처럼 보이는 가짜 광고를 노출시켜 피해자들을 꼬여냈다. 광고를 클릭한 피해자들은 은행 사이트가 아닌, 사기성 사이트로 접속하게 된 것이다. 피해자들은 가짜 웹사이트에서 로그인하다가 개인정보를 도난당했으며, 범인들은 이를 이용해 실제 은행 계좌에 접속 후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최소 19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여기에 조지아주 북부에 있는 기업 2곳이 포함됐다. 약 2800만 달러를 가로채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실제 피해액은 약 1460만 달러로 파악됐다.
법무부가 압수한 서버에는 수천 명의 피해자 로그인 정보가 저장돼 있었으며, 지난 11월까지도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만 FBI 인터넷범죄신고센터(IC3)에는 은행 계좌 탈취 사기 신고가 5100건 이상, 피해액은 2억6200만 달러가 넘는다고 접수된 바 있다.
사기성 웹사이트에 들어가 계좌가 탈취되는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내 은행 계좌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은행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는 검색해서 들어가지 말고, ‘북마크’ 또는 ‘즐겨찾기’를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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