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이 수십 년간 유지해온 자유 좌석제를 공식 폐지하고 체형이 큰 승객에게 추가 좌석 구매를 의무화하는 새 정책을 시행했다.
지난 27일부터 적용된 새 정책에 따라 좌석은 스탠다드·프리퍼드·엑스트라 레그룸으로 구분된다. 탑승 방식도 기존의 A·B·C 그룹 체계에서 1~8번 그룹으로 전환된다. 항공사 측은 “고객들이 더 많은 선택을 원한다”며 “지정 좌석 도입이 프리미엄 좌석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체형이 큰 고객에 대한 정책 변화가 달라졌다. 팔걸이 사이에 앉기 어려운 승객은 사전 예약 단계에서 반드시 2개의 좌석을 구매해야 한다.
과거에는 추가 좌석을 구매한 뒤 환불을 받거나 공항에서 여유 좌석이 있을 경우 무료로 추가 좌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선구매를 해야 한다.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 해당 승객은 다른 항공편으로 재예약될 수 있으며 탑승 후 판단될 경우 하차를 요구받을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스웨스트가 경쟁 항공사와 유사한 수익 모델로 수렴하면서 단순·저가·포용성으로 상징되던 기존 저비용항공사(LCC) 모델을 내려놓고 좌석 차등화와 부가수익 확대를 축으로 한 수익 중심 체제로 재편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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