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부동산 매물이 쌓이면서 호가를 낮춰 파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
지난 1일 부동산 서비스업체 레드핀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매매된 주택 가운데 호가보다 낮게 거래된 물량은 68.5%에 달했다. 집주인들이 제시한 매도 호가 중간값은 40만9900달러였는데 최종 매매가는 평균 4.5%(1만8400달러)씩 하락했다. 매수자의 가격 협상력이 이만큼 올라간 것은 2015년 이후 10년만이다. 당시 호가보다 낮게 거래된 매물은 전체의 71.9%였으나 이후 주택 공급이 위축되면서 2017년 65.4%, 2020년 56.6%, 2021년 34.8%까지 낮아졌었다.
매도 호가를 낮춘 매물이 많아지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작년 주택 구매자 3명 중 2명(62%)이 집값을 평균 7.9%(3만1592달러) 깎았다. 시중의 호가대로 구매한 사람은 6명 중 1명에 불과하다. 레드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집값 과열 양상이 진정되고 있는 데다가 추가 집값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매수자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거래량이 줄자 집값 할인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호가보다 10% 이상 떨어진 급매물을 구매한 매수자도 전체의 10명 중 1명꼴이다. 주택 유형별로 콘도(4.8%), 단독주택(3.7%), 타운하우스(3%)순으로 할인 폭이 컸다.
주택 공급이 확대됐거나 이상기후가 많아 보험료가 비싸진 지역이 호가를 낮춰 팔았다.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와 마이애미는 각각 평균 10.9%, 9.8%씩 집값을 내렸는데 이곳은 주택 보험료와 관리비가 최근 크게 오른 지역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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