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들의 첫 데이트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처럼 비싼 레스토랑 대신 패스트푸드나 커피 등 부담이 적은 만남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정보 사이트 데이팅뉴스가 국내 성인 싱글 1500명(18~61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첫 데이트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의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다. 가주주립대 심리학 교수 웬디 월시는 “결국 핵심은 경제 상황이다. 주거비와 학자금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젊은층이 데이트 비용에도 더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월세는 약 2000달러 수준이다. 또한 에듀케이션 데이터 이니셔티브 자료에 따르면 연방 학자금 대출 평균 부채는 3만9075달러에 달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5년 12월 사이 전반적인 물가는 약 25% 상승했다.
월시는 “이제는 1달러 메뉴 같은 저렴한 식사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 체인 가운데 첫 데이트 장소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치킨 샌드위치 체인 ‘칙필레(Chick-fil-A)’였다. 응답자의 20%가 가장 선호하는 장소로 꼽았다.
패스트푸드 외에도 간단한 데이트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21%, 남성의 18%는 커피 데이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한 Z세대의 19%는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 가게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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