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사전 심사 비용으로 송금 요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틱톡 계정을 통해 부동산 중개인을 사칭, 집을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의 계정은 ‘렌탈 비즈니스 허브'(Rental Business Hub)라는 이름으로 조지아 부동산 중개인 최소 2명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이 계정은 “즉시 입주 가능”, “신용 조회 없음” 등의 문구로 저렴한 임대 매물 광고를 게시하며, 렌트 신청 사전 심사 비용으로 100달러 선불을 요구했다.
9일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보도에 따르면 일부 테넌트들은 이같은 게시물을 믿고 돈을 송금한 뒤 연락이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중개인 중 한 명인 애슐리 윌리엄스는 “나는 임대 업무도, 신청서 접수도 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돈을 보낸 뒤 응답이 없자 윌리엄스의 회사에 항의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또 다른 피해 중개인도 자신의 영상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해당 계정을 틱톡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임대 승인 보장”이나 “신용 점수 필요 없음” 등과 같은 표현은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이나 공식 웹사이트 없이 구글폼 등으로 신청 요구할 경우 일단 의심해야 하며, 중개인 이름과 매물 정보를 직접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또 환불 불가능한 결제 방식은 피할 것을 당부했다.
틱톡은 문제의 계정이 지난 2월 말 신고됐음에도 불구, ‘위반 없음’이라고 판단해 약 한 달 가까이 지나도록 폐쇄하지 않았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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