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전역에서 이례적으로 4월에 기온이 화씨 90도(섭씨 약 32도) 안팎까지 치솟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중반부터 기온이 급격히 상승해 일부 지역은 이미 90도에 근접하거나 넘어서고 있다. 특히 애틀랜타 지역은 역대 가장 이른 90도 돌파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4월의 높은 기온은 평년보다 화씨 기준 약 12~20도 높은 수준으로 사실상 초여름 날씨와 비슷한 상태다.
기상청은 강한 고기압이 남동부를 덮으면서 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비와 찬 공기가 차단된 것이 고온 현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기온과 함께 낮은 습도와 건조한 환경이 겹치며 산불 위험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6일 기준 현재 조지아의 70% 가까운 지역이 극한 가뭄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말 이후 한랭전선이 지나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비가 내리더라도 강수량이 많지 않아 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 제한하며, 특히 차량 내 아동과 반려동물을 방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지민 기자
![조지아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shutterstock_2216349395-750x50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