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이래 ‘제2의 붐’ 타고 투자 늘어
골프 수요 늘어 ‘수익성 높은 자산’으로 인식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프라이빗 골프클럽인 ‘호크스 리지 골프 클럽’이 설립 25여 년 만에 처음으로 매각됐다. 이번 매각은 골프장 운영 대형 업체들의 조지아 투자 확대 흐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호크스 리지 골프 클럽을 인수한 업체는 ‘에스컬랜티 골프’로 전국 17개 주에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향후 클럽 시설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으며, 곧 유명 골프코스 설계가인 트립 데이비스를 영입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호크스 리지 골프 클럽은 애틀랜타 북쪽 1시간 거리 볼 그라운드에 있는 명문 코스다. 18홀, 550에이커 규모로 1999년 개장한 프라이빗 클럽이다. 클럽에는 클럽하우스와 레스토랑, 트레이닝 센터, 헬기장, 4베드룸 회원용 숙소 2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포함돼 있다.
대형 업체들의 조지아 골프장 인수가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애틀랜타 저널(AJC)은 팬데믹 이후 골프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6년간 참여자 41% 증가했으며, 지난해 골프 라운드 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젊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수년간의 골프 인구 증가는 2000년대 초 타이거 우즈의 인기에 편승한 ‘골프 붐’에 비견된다.
전문가들은 골프 수요가 증가한 반면 골프장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골프장 인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 2006년 이후 전국적으로 골프장이 약 13% 감소했다. 반면 신규 골프장 개발을 위한 비용과 시간·시간 부담은 커져 기존 골프장 인수와 업그레이드 투자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대형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에스컬랜티 골프는 앞서 2019년에도 스와니의 대표적인 럭셔리 클럽인 ‘더 리버 클럽’을 인수했다.
지난해 기관투자자인 아르시스 골프는 ‘더 컨트리 클럽 오브 더 사우스’, ‘더 매너 골프 앤 컨크리 클럽’, ‘화이트 컬럼 컨트리 클럽’ 등 존스크릭·알파레타·밀턴의 3개 골프장을 한꺼번에 인수했다.
이와 함께 애슨스 인근 프라이빗 클럽인 ‘더 조지아 클럽’도 매각됐다. 이들 골프장은 애틀랜타 북부 교외 부촌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골프장이 수익성 좋은 자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반증이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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