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으로 시작, 결제액 늘려
‘고스트 태핑(Ghost Tapping)’으로 불리는 신종 신용카드 사기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수법은 카드가 지갑 안에 있어도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몰래 결제하는 방식이다.
지역매체 WSB-TV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사기범들이 피해자가 가까이에 서 있기만 해도 카드 정보를 읽어 결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사기에 이용되는 근거리 무선통신은 일반적으로 카드 터치 결제나 스마트폰 간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범죄자들은 저렴한 카드 리더기를 이용해 혼잡한 장소에서 피해자의 지갑이나 휴대전화 가까이에 접근한 뒤 소액 결제를 시도한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자신이 직접 결제하지 않은 이상 거래를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보호단체 BBB의 제리 멘디버트는 “대부분의 고스트 태핑 사기는 순식간에 발생한다”며 “거리에서 기부를 요청하는 척 접근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자들은 적은 금액을 결제한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훨씬 큰 금액이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주민 칼리 사전트는 식료품점에서 현금으로 계산하려 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지갑 안 비상용 비자 카드가 결제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영수증을 받고도 누군가 대신 계산한 줄 알았다”며 “나중에 카드가 승인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NFC 차단 보호 슬리브를 사용하고 있다.
보안업체 가이드포인트 시큐리티의 자료에 따르면 고스트 태핑 관련 신고는 지난 1년간 약 150% 증가했다. 범죄자들은 처음에는 몇 달러 수준의 소액 결제로 카드 유효성을 시험한 뒤, 이후 디지털 지갑 등록이나 기프트카드 구매 등으로 피해 규모를 키운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RFID/NFC 차단 지갑 또는 카드 슬리브 사용 ▶휴대전화 NFC 기능 필요 시에만 활성화 ▶모든 카드 거래 알림 설정 ▶정기적인 카드 사용 내역 확인 ▶휴대전화 최신 보안 업데이트 유지 ▶가능한 데빗카드보다 신용카드 사용 등을 권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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