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고등학교 5곳이 올 가을부터 학교 총격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비살상 드론’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드론은 후추 스프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총격범에게 직접 충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범 운영 고등학교는 포사이스 센트럴, 리버 리지, 게인스빌, 스테이츠보로, 커피 등 5곳이다.
해당 시스템은 텍사스에 본사를 둔 캠퍼스 가디언 에인절이 운영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학교마다 약 20~60대의 드론이 건물 곳곳에 설치된 충전 박스 안에 배치된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 텍사스에 있는 원격 조종사가 즉시 드론을 출동시킨다. 신고 후 5초 이내 출동, 15초 이내 총격범 접근, 60초 이내 무력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드론은 후추 스프레이 분사, 경고 사이렌 작동, 강한 섬광 사용, 실시간 영상 전송, 확성기 기능, 고속 충돌을 통한 제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창문을 통과해 건물 내부로 진입할 수 있으며, 경찰의 건물 수색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에 대해 일부 총기규제 단체들은 “학교를 전쟁터처럼 만드는 접근 방식”이라며, 보다 강력한 신원조회와 총기 안전 보관 의무화 같은 검증된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지아 주의회는 올 회계연도 예산에 55만 달러를 배정해 이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조지아는 플로리다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주가 된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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