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54)가 스페이스X의 상장 후 첫 거래와 동시에 세계 최초 ‘조만장자’(trillionaire)라는 기록을 세웠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서 주당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총자산 규모가 1조500억달러(한화 1594조원)에 달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위스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세계 부호 순위 2위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와 비교하면 머스크의 자산 규모가 2위 대비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 상장이 추진되면서 머스크가 조만장자에 등극하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여겨졌다.
머스크는 2002년 스페이스X를 만든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 최고경영자(CEO)다. 현재 스페이스X의 지분이 머스크 순자산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의 주가가 주당 141달러만 넘어서면 머스크의 자산 규모도 1조달러를 넘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초가는 150달러였다. 개장가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2조1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모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기업가치로 6위 자리에 안착했다.
나머지 자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은 머스크가 세웠으며 지금도 이끌고 있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다.
테슬라는 2010년 상장된 이후 주가가 3만5000% 증가했으며, 머스크가 세계적인 부호 대열에 설 수 있게 된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있는 일론 머스크의 흉상.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6/일론-머스크_800-750x5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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