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인기 해변 몇 곳에서 분변성 박테리아(fecal bacteria) 수치가 높게 검출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은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오염된 해안 구간 목록에 총 15마일의 해변 구간을 추가했다. 오염 해변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타이비 아일랜드, 세인트 사이먼스 아일랜드, 제킬 아일랜드 등이 포함됐다.
검출되는 박테리아는 주로 엔테로코커스(Enterococci) 계열로, 사람이나 동물의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이다. 이 세균 자체가 항상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수치가 높게 나오면 분변 오염이 있었을 가능성을 의미하며 다른 병원성 미생물이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신호로 간주된다.
오염된 물에 노출될 경우 설사, 구토, 위장 질환, 피부 발진, 귀·눈 감염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조지아 천연자원부(DNR)는 종종 폭우, 강풍, 빗물 유입, 야생동물 배설물, 보트 및 기타 오염원 등에 의해 박테리아 수치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뒤에는 육지의 오염물질이 해변으로 유입되면서 박테리아 수치가 급증하는 경우가 많다.
보건당국은 박테리아 수치가 기준을 초과하면 경고를 발령하지만, 반드시 해변 전체를 폐쇄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김지민 기자





![칡을 먹어서 없애고 있는 염소떼. [릴번 시 페이스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8/릴번염소-칡-350x25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