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월드컵 경기가 애틀랜타에서 열리면서 축구 팬들이 몰리고 있지만, 동시에 사기꾼·해커·위조품 판매상들도 늘고 있다고 관계당국이 경고했다.
연방기관과 소비자보호 단체들은 월드컵 관련 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며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에서는 월드컵 자원봉사를 하면 무료 경기 티켓을 받을 수 있다는 광고가 퍼지고 있다. 하지만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일부 사이트가 개인정보를 훔치기 위한 가짜 사이트라고 경고했다.
사기범들은 FIFA 공식 사이트처럼 보이는 웹페이지를 만들어 사회보장번호(SSN) 요구하거나 배경조사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 유니폼 비용 또는 등록비 요구 등의 수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식 자원봉사 신청은 FIFA 공식 포털에서만 가능하며,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에게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가짜 유니폼과 기념품 판매도 늘고 있다. 연방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압수된 위조 스포츠 상품은 27만6000개 이상, 시가로 3300만 달러가 넘는다. 엉성한 박음질, 흐릿한 로고, 정품 인증 라벨 부재 등이 가짜 상품의 특징이다.
경기 티켓이나 호텔 예약 시 예상치 못한 수수료를 주의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규정상 기업이 모든 필수 수수료를 결제 전에 공개해야 한다.
따라서 정체가 불분명한 수수료, 마지막 결제 단계에서 갑자기 추가되는 비용 등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아울러 공공 와이파이(Wi-Fi)는 해커들의 놀이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해커들은 공식 네트워크처럼 보이는 가짜 와이파이를 만들어 사용자를 속인다. 이를 ‘이블 트윈(Evil Twin) 공격’이라고 부른다. 사용자가 접속하는 순간 비밀번호, 은행 계좌 정보, 이메일 로그인 정보 등이 탈취될 수 있다.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VPN 활용, 자동 연결 기능 해제 등이 권장된다.
김지민 기자
![애틀랜타 월드컵이 열리는 벤츠스타디움. [페이스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6/Untitled-June-10-2026-at-14.38.49-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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