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북부 출퇴근 교통체증 완화 기대
조지아주 포사이스 카운티에서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Ga. 400)로 진입하는 새로운 교차로가 지난 23일 공식 개통됐다. 운전자들은 이번 개통으로 애틀랜타 북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 교차로는 멕기니스 페리 로드에 설치됐다. 지금까지는 이 도로에서 조지아 400으로 직접 진입하거나 빠져나갈 수 없어 운전자들은 남쪽의 윈워드 파크웨이, 북쪽의 맥파랜드 파크웨이 교차로를 이용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두 출구에 교통량이 집중됐다.
이번 교차로 공사는 5년간 6600만달러를 투입해 완공됐다. 맥기니스 페리 로드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좌회전 차로를 추가했으며, 조지아 400 진입·진출 램프를 신설했다.
조지아 교통부(GDOT)의 네이선 존스턴 대변인은 “이제 이 지역 주민들이 이전이나 다음 출구까지 갈 필요 없이 맥기니스 페리 로드에서 바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출퇴근 시간이 짧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기대반, 우려반으로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50년 동안 이 지역에 살아온 주민 리 잉엄 씨는 WSB-TV와의 인터뷰에서 “조지아 400은 이미 악몽 같은 도로다. 지금까지 어떤 도로 공사도 교통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적이 없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주민 앨리샤 윈 씨는 “이 지역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새 교차로가 400번 도로의 혼잡을 어느 정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포사이스 카운티에는 6만명 이상의 주민이 새로 유입됐다. 인구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주정부는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에 유료 급행차로를 건설 중이다. 새 교차로도 향후 급행차로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틀랜타 북부에서 포사이스 카운티까지 약 16마일 구간에 유료 급행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은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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