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다시 치솟으면서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신청하는 수요자들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2월 18∼24일)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보다 6% 감소해 28년 만에 가장 적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4% 급감한 수준이다. 지난달 반짝 반등하던 주택 수요자들의 모기지 신청이 다시 줄어드는 것은 대출 금리가 재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MBA에 따르면 대출 잔액 72만6200달러 이하인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주 6.71%로 전주(6.62%)보다 0.1%포인트 가까이 상승,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0월 말 7%를 돌파했다가 올해 1월에는 6.2%까지 떨어진 바 있다.
조엘 칸 MBA 부사장 겸 차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한 달간 모기지 금리가 0.5%포인트 이상 뛰면서 대출 신청 건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며 “물가와 고용, 경제활동 지표들을 보면 인플레이션이 예상한 것만큼 빨리 진정될 것 같지 않다. 계속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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