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년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일 번개로 시작된 ‘드래곤 브라보 산불’은 ‘노스 림(North Rim)’을 따라 계속 번지면서 16일 오전 현재까지 9300에이커를 뒤덮었다. 국립공원에 따르면 2021년 이후 8번째로 큰 규모의 산불이다. 노스 림내 유일한 숙박 시설인 그랜드 캐니언 롯지를 비롯해 방문자 센터, 폐수 처리 시설 등 80여채의 건물이 탔다. 통제불능의 산불은 정치 이슈로 옮겨붙었다. 애리조나주는 산불 초기 연방정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청의 대응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독립적 조사를 촉구했다. 연방 내무부는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처했다고 반박했다. 피해지역인 노스 림은 올해 전면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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