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7월 말 대규모 채용 캠페인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15만명 이상의 신규 채용 지원을 받았다.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16일 ICE에 15만건 이상 지원이 접수됐고 1만8000건 넘는 잠정 채용 제안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DHS 크리스티 놈 장관은 “국토를 지키겠다고 나선 애국심 있는 미국인들의 지원이 15만건을 넘어섰다”며 “살인, 성범죄, 테러, 갱 전력이 있는 불법 체류자 추방 임무에 국민이 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CE는 채용 확대를 위해 최대 5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학자금 상환·탕감, 국토안보수사국(HSI) 특별수사관 대상 25% 근무 가산수당(LEAP), 집행·추방국(ERO) 담당관 대상 초과근무수당(AUO), 강화된 연금 혜택 등을 제시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빅뷰티풀법(OBBBA)’을 통해 ICE에 750억 달러를 배정했으며, 300억 달러는 체포·추방에, 450억 달러는 수용시설 확충에 사용됐다. ICE는 이를 토대로 지난 7월 말 캠페인을 시작해 텍사스에서 이틀간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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