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메이컨 사이 포사이스 시에
210억불 들여 레녹스 몰 7개 규모 건립
I-75 주변 ‘데이터센터 벨트’로 급부상
애틀랜타와 메이컨 사이 먼로 카운티의 포사이스에 210억달러를 들여 1200만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건립하는 계획이 공개됐다.
부동산 개발업체 트램멜 크로우는 포사이스 시 인근 I-75 고속도로변 1632에이커 부지에 210억 달러를 들여 ‘포사이스 테크놀로지 캠퍼스’를 조성하는 계획을 주정부에 제출했다. 장단기적 개발을 거쳐 2037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이 입수해 보도한 조닝변경 신청서에 따르면 포사이스 테크놀로지 캠퍼스는 21개의 대형 창고형 건물로 구성되며, 최대 1200만sqft 크기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같은 규모는 조지아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중 최대급이며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메가 프로젝트다.
데이터센터 캠퍼스 크기를 비교해보면 평균 애틀랜타 주택(2200sqft)의 5400채 이상에 해당하며, 애틀랜타 최고층 빌딩인 다운타운의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라자(130만sqft) 의 9배 규모다. 또 레녹스 스퀘어 몰 7개 이상을 합친 크기와 같다.
인구 4600명에 불과한 소도시 포사이스는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이 집중되는 애틀랜타와 메이컨 사이 I-75 고속도로 축에 위치한다. 주변 버츠·라머 카운티에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애틀랜타는 올해 초 부지 면적과 전력 수요 증가 속도에서 버지니아 북부에 이어 세계 2위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조지아 곳곳에 데이터센터들이 들어서면서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주 의회는 데이터센터 유치 인센티브 재검토에 나섰고, 전력요금을 규제하는 공공서비스위원회(PSC)와 환경단체들은 대규모 전력 수요 문제를 지적하며 무분별한 개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포사이스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포사이스 시는 연간 2100만달러의 세수를 올리게 된다. 이는 올해 시 전체 예산 1200만달러의 2배에 해당한다. 또 고용 규모는 500~700명이며, 하루 물 사용량은 최대 150만 갤런,
리조닝 신청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초기에는 연 140만 달러의 지역 세수를 창출하며, 완공되면 연 2억2,200만 달러의 세금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김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