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가족 모두 SNS 설정 공개로 변경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심사 과정에서 신청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3일 “학생비자(F, M), 교환방문비자(J)에 이어 H-1B 신청자와 그 부양가족(H-4)의 심사 과정에서 소셜미디어 활동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심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모든 H-1B 신청자와 부양가족들은 소셜미디어 프로필의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공개’로 변경하라”고 전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전 세계 재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영사과 직원들에게 H-1B 비자 신청자 및 가족의 이력서나 취업·경력개발용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 등을 모두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국무부는 “비자 심사 과정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미국 국가 안보 또는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는 비자 신청자, 미국 입국이 불가능한 비자 신청자를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비자 심사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결정으로, 비자 발급 과정에서 정부는 미국의 국익을 해칠 의도가 없는지 그리고 신청자가 비자 발급 자격을 입증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미국 비자는 권리가 아니라 특권”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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