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급락했던 은퇴계좌 잔액이 주식 시장 반등에 힘입어 3분기 들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최대 401(k) 플랜 제공업체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3분기 평균 401(k) 잔액은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14만44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은퇴계좌(IRA) 평균 잔액도 지난해 대비 7% 증가해 13만7902달러로 집계됐다. 피델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로스 401(k)와 로스 IRA에 대한 관심이 특히 젊은 근로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로스 401(k)는 2026년부터 연간 2만4500달러까지 납입할 수 있지만, 일반 401(k)와 달리 세금을 먼저 내고 은퇴 후 인출 시 비과세인 것이 특징이다.
로스 IRA는 50세 미만 기준 연 7500달러까지 세후 납입이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은퇴 후 인출 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계좌 잔액 증가에 따라 401(k) 백만장자 계좌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401(k) 계좌는 65만4000개로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IRA 백만장자 계좌도 같은 기간 11.5% 늘어난 55만9181개로 집계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유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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