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보이는 테슬라 주가가 15일 3% 넘게 올라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6% 오른 475.3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이날 장중 한때는 481.7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17일 종가 479.86달러를 찍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 들어서는 그 아래에서 맴돌았다.
지난 4월 7일에는 장중 214.25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후에도 7월까지 300달러 아래로 여러 차례 미끄러졌다.
그러다 9월 중순부터 400달러선을 회복한 뒤 이달 들어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른바 ‘산타 랠리’ 흐름을 탄다면 1년 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애플과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매그니피센트 7’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는 차별화한 주가 흐름을 보여줬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로보(무인)택시에 관한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에 답글로 “차에 아무도 타지 않은 채 주행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썼다.
머스크가 답글을 단 게시물은 테슬라 로보택시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완전 무인 주행을 개시했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영상을 첨부했다.
그동안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안전 요원이 탑승한 채로 제한된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전날 테슬라의 공식 엑스 계정에도 “(차량) 함대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깨어날 것”이라며 “느리게, 그다음엔 한꺼번에”라는 글이 게시됐다.
다만 테슬라 측이나 머스크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가 언제부터 시작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도 근래 주가에 탄력을 주는 요인이다.
지난 3일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항할 로봇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 정책을 담은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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